태영 측에서는 3000억 원을 예상하지만 시장에서는 2500억∼270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종합병원도 돈은 안 되지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사실 의사 수 부족보다 더 큰 문제는 의료의 지역 격차다.
이런 주장을 하면 일본 사례로 반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의료 서비스에 섣달 그믐날 개밥 퍼주듯 보험 급여를 했던 선심 정책은 당연히 거둬들여야 한다.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별 인구 대비 의사 수를 근거로 들이댄다.
뾰족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특정 지역.낮은 수가에다 의료사고라도 나면 의료진 과실이 아니어도 의사를 구속해 망신 주는 걸 이 사회가 당연하게 여긴 결과다.
이해당사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기 몫을 부담하는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인천의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전공의가 없어 소아의 입원 진료를 2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뉴스1 그렇다면 대안이 뭘까.
지난 5년 동안 매년 전체 전공의 지원자 수는 모집 정원을 상회했지만 필수 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의사는 많아졌는데 의료 질이 떨어진다면 그 어떤 환자도 반길 리가 없다.
흉부외과는 항상 미달이었다.정부가 그렇게 염려하는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이 악화한다는 얘기다.